[속보] 포스코 포항제철소서 화재... 공장 대다수 가동 중단

엔티뉴스 속보 ㅡ 포스코 포항제철소서 화재... 공장 대다수 가동 중단

23일 오전 7시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현재 제철소 내 대다수 공장이 가동되지 않고 있다.

이번 정전은 발전소 쪽에 불이 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포스코 측은 사내 문자메시지를 보내 "2고로 주변에서 불이 나 전 제철소에 정전이 발생했다"며 "부생가스 사용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공지했다.

현재 포스코 자체 소방대와 포항남부소방서 등 화재진압 차량이 현장으로 출동해 진화작업을 펴고 있다.

 불이 나면서 공장 주변이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주변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앞서 지난 21일 오전 8시 35분쯤에도 60m 높이 사일로에서 철광석을 이동시키는 컨베이어벨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88명·장비 25대를 투입해 2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 39분께 완전 진화했다.

지난 4월 27일에도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 인근 원료이송용 컨베이어벨트에서 불이 나 2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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