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경찰서 건물서 20대 여성 추락사…포인트 환전형 사기피해 호소

사회/종합

마포경찰서 건물서 20대 여성 추락사…포인트 환전형 사기피해 호소

최춘식 기자  II   기사승인 : 2023.11.03 20:42

엔티뉴스 사회/종합 ㅡ  3일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진정인 조사를 받은 20대 여성 A 씨가 경찰서 1층 중정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날 오후 5시쯤 ‘쿵 소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 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 씨는 오후 6시쯤 사망했다.


사고 당시 목격자는 없었으나 경찰은 과학수사대 감식 결과 A 씨가 경찰서 본관 5층에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사이 창문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후 2시쯤 마포서를 찾아 포인트 환전형 사기 피해를 호소했으며 진정인 조사를 받고 나오던 길에 건물 위쪽으로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접근한 상대방으로부터 ‘일부 대가를 줄테니 특정 사이트에 묶여있는 30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대신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해당 사이트 상담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포인트를 찾기 위해 90만원을 입금해야 한다고 안내하자 A 씨는 이 금액을 입금했으며 사기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이날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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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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