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듣보잡들 당권 잡았다고 설쳐...권력 앞잡이로 날뛰면 총선 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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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듣보잡들 당권 잡았다고 설쳐...권력 앞잡이로 날뛰면 총선 후 정리”

최춘식 기자  II   기사승인 : 2023.10.30 11:33

엔티뉴스 정치/국내 ㅡ  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듣보잡들이 당권 잡았다고 설치면서 당원들을 이간질하고, 권력의 앞잡이가 되어 세상 모르고 날뛰어 본들 내년 총선 후면 니들은 국민들이 다 정리해 준다”고 날 선 발언을 내놓았다.


홍준표 대구시장.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이 당을 30여년 간 지켜온 본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해 ‘친윤’을 앞세운 당내 인사들을 겨냥한 말이다.


홍 시장은 “총력을 다해도 이기기 힘든 총선을 앞두고 갈라치고 내치고 한줌도 안 되는 무능한 니들끼리 무슨 큰 선거를 치르겠냐”며 “혁신의 본질은 국민 신뢰를 상실한 지도부 총사퇴 하고 새 판을 짜야 했는데, 고만고만한 니들끼리 이 난국 돌파가 가능하겠나”고 꼬집었다.


이어 “나는 내년 총선 후 새로운 세력과 함께 다시 시작하면 된다. 나는 세월을 참고 기다리면 되지만, 니들은 영문도 모르고 도축장에 끌려가는 소 신세라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라고 비꼬았다.


또한 홍 시장은 몇 시간 뒤 재차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나를 내치면 당권 수호와 대권 후보가 된다고 착각한 황교안 대표는 지난 총선 때 나를 수도권에 출마하라고 언론에 흘리기만 하고 질질 끌다가 끝내 나를 내치고 막천으로 공천을 망치고 정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권력의 힘으로 당대표가 되더니 헛된 꿈을 꾸기 시작하면서 나를 잠재적인 경쟁자로 보고 상임고문 해촉하고, 말도 안되는 사유를 들어 징계하는 모욕을 주고, 이제와서 사면하겠다는 제스쳐를 취한들 내가 그걸 받아주겠나”며 “영남 안방 방구석 4선으로 총선 지휘할 역량이 되겠나? 분수 모르고 날뛰면 황교안 시즌2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중하는게 좋지 않겠나”고 김기현 대표에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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