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서 "기미가요" 틀고 일왕 생일파티 ... 외교부 고위 관계자 참석해 축사 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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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 서 "기미가요" 틀고 일왕 생일파티 ... 외교부 고위 관계자 참석해 축사 까지 ...

엔티뉴스채널 기자  II   기사승인 : 2023.02.17 19:18

군국주의 일본 상징 기미가요 연주는 한국 국민의 반일 정서를 또다시 건드릴 것


엔티뉴스채널 이슈 ㅡ  윤석열 정권의 지난번 굴욕적 징용해법 제시에 이어 이번 에는 서울 한복판에서 군국주의 상징인 일본의 국가 기미가요가 거침없이 연주되고 외교부의 고위 관계자가 참석해 축사까지 했다.


일본측이 각종 반대를 무시하고 행사를 진행 하겠다면 행사 자체는 막을수는 없다해도 한국의 고위 공직자 까지 참석 시켜 축사 까지 하게 했다는것은 너무도 치욕적 이며 윤석열 정부의 국민 정서는 아랑곳 하지않는 일본에 대한 굴욕적 외교는 어디까지 일까?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16일 서울에서 열린 일본국왕 생일 행사에서 처음으로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됐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시민단체 회원들이 16일 오후 나루히토 일왕 생일 축하연이 열린 서울 한남동의 한 호텔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이날 오후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나루히토 일왕 생일(2월 23일) 기념 리셉션을 열고 국내 인사들을 초청했다. 산케이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 국가인 애국가와 함께 기미가요를 틀었다며 “일본 정부는 한국에서 반일 감정 때문에 예년에 국가를 트는 것을 미뤘으나 지난해 출범한 윤석열 정권이 대일관계 개선을 지향하고 일본 정부도 찌그러진 양국 관계를 벗어날 호기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일본이 서울 한복판에서 군국주의 일본 상징 노래 기미가요를 연주한 것은 한국 국민의 반일 정서를 또다시 건드릴 것이다.

 

산케이신문


서울에서 일왕 생일 축하연이 열린 것은 2018년 12월 이후 약 4년 만이며, 나루히토 일왕이 2019년 5월 즉위한 이후 처음이다. 한국 정부에선 외교부 이도훈 제2차관이 대표로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일본은 매년 각국 재외공관 주최로 일왕의 생일잔치를 한다. 한국 여론은 매번 민감하게 반응했다. 2018년 12월 열린 축하연에선 당시 조현 외교부 1차관이 축사를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13년 한국무역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 지난해 4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나 곤욕을 치렀다.


산케이는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이 56만5천 명으로 방일 외국인의 37.7%를 차지하는 등 한국에서 일본 여행이 인기를 끌자, 행사장에 일본 지방자치단체를 소개하는 부스도 다수 마련됐다고 현장을 전했다.


일본이 과거 식민지배에 대해 제대로 반성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서울 한복판에서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거리낌 없이 흘러나오는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임의 치세는 천 대에, 팔천 대에 작은 조약돌이 큰 바위가 되어 이끼가 낄 때까지’라는 기미가요 노랫말 구절은 영원한 일왕의 치세를 기원하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 일왕 생일 기념 리셉션이 열린 것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2018년 12월 이후 4년 3달 만이며 나루히토 일왕이 2019년 5월 즉위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이날 리셉션에는 외교부에서 이도훈 2차관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반면 행사장 호텔 앞에는 시민단체가 항의시위를 벌였다. 활빈단 홍정식 대표 등 5명은 호텔 정문에서 “서울 한복판에서 일왕 생일파티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치고 소금과 고춧가루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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